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석계역 문화공원이 자연과 운동,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7월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석계역은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이며, 노원과 성북의 경계구간, 주요 도로가 만나는 곳이라는 이점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관내 주요 대학교 학생이 찾는 곳으로 상권이 발달한 곳이다.
석계역 문화공원(월계동 47-45)은 지난 2010년 우이천 복개 부지 일부구간에 3,900㎡규모로 조성된 광장으로 석계역 주변의 거의 유일한 열린 공간이다.
구는 석계역 문화공원을 만남의 광장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전문가 자문 및 설계, 주민설명회 개최 등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걸쳐 올해 2월부터 공사에 착공하고 6월 마무리 공사를 완료했다.
새로워진 석계역 문화공원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풍부해진 녹지공간이다.
소나무 등 11종 61주의 수목를 비롯해 회양목 등 12종의 다양한 관목 1만여 주를 식재했다. 플랜터 등을 활용한 장식화단과 다양한 초화로 구성된 소규모 정원을 곡선 형태로 배치했다. 여기에 분수연못까지 더해져 삭막했던 공간이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기존의 무대는 방향을 조정하고 객석은 전면이 트인 잔디마당으로 조성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버스킹 공연 등 소규모 공연들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조각품, 조경시설, 자전거보관대 및 미이용 시설들이 혼재해 있어 미관뿐 아니라 안전에도 위협이 되던 공간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필요 없는 시설물을 철거하고, 자전거보관대 위치 등은 재배치했다.
마지막으로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그늘막 아래 에어점핑돔를 설치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한쪽에는 청소년 및 어른들이 함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운동기구들을 신규 설치했다. 그 사이에는 파고라과 벤치를 조성해 아이들을 보며 보호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월계1동 주민센터에서 광운대 역까지 이어지는 공간에 ‘석계로 가로정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길이 약 320m, 3,000㎡의 보도와 녹지공간을 하나로 통합해 숲속을 걷는 느낌을 연출한다. 7월 초 완공할 예정으로 석계역 문화공원와 함께 월계동 일대의 주민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석계역 문화공원이 주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했다”면서 “문화, 체육, 쉼 등 다양한 여가를 즐기는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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