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프트와이드시큐리티, 업계 최초 자동화 모의 침투 테스트 도구 ‘펜테라’ 출시
  • 안남훈
  • 등록 2021-07-14 09:31:57

기사수정



보안 전문 기업 소프트와이드시큐리티(대표 정진)가 자동화 보안 검증(Automated Security Validation) 플랫폼 ‘펜테라(PenTera)’를 선보인다.

소프트와이드시큐리티는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기업 ‘펜테라’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펜테라 플랫폼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펜테라는 침투 테스트 자동화(Pentesting automation) 분야 리더로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이다. 세계 60개국·300여개 고객사에 보안 위험을 평가하고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동명의 보안 검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펜테라는 업계 첫 자동화 모의 침투 테스트 도구로, 공격자가 내부에 침투했을 때를 가정해 최신 해킹 기술을 활용한 전사 침투 테스트를 수행한다.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빠르게 취약점을 스캔·테스트해, 그 결과와 조치 방안에 대한 보고서가 즉시 생성된다. 보고서는 위협에 직면한 관점에서 취약점 조치 우선순위를 제공해, 악용 가능성이 낮은 수천개 취약점을 모두 추적하는 대신 침해 가능성이 높은 킬 체인의 일부 취약점을 치료하는 데 자원을 집중하게 한다.

네트워크, 사용자, 장치, 애플리케이션은 꾸준히 변경되기 때문에 취약점이 노출된다. 조직 네트워크 전반에서 계속해서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펜테라는 다양한 해킹 기술을 통해 필요할 때 수시로 테스트를 수행한다. 완료 뒤 발견된 취약점 정보, 공격 지도, 조치 방안을 포함해 마이터 어택(MITRE ATT&CK) 프레임워크와 매핑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즉 기업 인프라에 일관된 최고 수준의 보안 테스트를 제공하고, 사이버 보안 상태를 꾸준히 점검·개선할 수 있다.

모의 해킹은 높은 투자 비용에 반해 시간과 테스트 범위가 제한되고, 외부 인력인 테스터 개인 역량에 크게 의존하면서, 회사의 보안 기밀 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반면, 펜테라는 자동화한 모의 침투 테스트를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체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점검한다. 최신 취약점과 익스플로잇이 매월 업데이트돼 수백만개의 공격 벡터를 중단 없이 실행하며, 테스트 결과는 회사 직원만 확인할 수 있다.

또 펜테라는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고, 침투의 안전성을 제공한다. 에이전트나 사전 설치 과정 없이 제품을 설치한 컴퓨터나 서버를 고객사 네트워크에 연결해 즉시 모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익스플로잇 실행은 사용자 승인 뒤 진행하고, 스텔스 레벨 지원으로 네트워크 영향을 최소화해 테스트 수행 시 중단 없는 네트워크 환경을 보장한다.

2007년부터 업계 최고의 취약점 점검 및 모의 해킹 도구를 연구, 국내에 제공하는 소프트와이드시큐리티는 펜테라가 취약점 점검, 모의 해킹, BAS 같은 보안 검증 기법의 장점을 모두 결합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소프트와이드시큐리티 홍보 담당자는 “펜테라는 제한적인 테스트가 아닌 실제 환경에서 전사 테스트를 수행해 발견된 취약점을 조치할 수 있다”며 “내부에 악성 코드가 침입해도 다양한 공격 루트를 차단해 악성 코드 확산 및 계정 정보를 통한 정보 유출을 미리 조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펜테라는 최신 릴리즈를 통해 △레빌(REvil) △메이즈(Maze) △류크(Ryuk) △워너크라이(WannaCry) 등 랜섬웨어를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랜섬웨어 레디 자동 공격 모듈, 마이터 어택 검증, 하이브리드 워크로드 공격 작업,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에이전트리스 아키텍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자세한 정보, 상담은 소프트와이드시큐리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7.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