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너는 나의 봄’ 서현진과 김동욱이 가슴 아픈 상처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포옹과 심장을 탈출하게 만든 ‘숨멎 키스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힐링시켰다.
지난 2일(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 제작 화앤담픽쳐스) 9회에서 강다정(서현진)은 주영도(김동욱)의 셔츠를 뜯어버린 데에 줄줄이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며 민망함과 창피함을 토로했다. ‘오해하지 않았다는 표시로 당근을 한 번만 흔들어주세요’라는 강다정의 요청에 주영도는 ‘집에 채소가 아무것도 없어서’라는 문장과 함께 당근이라고 쓴 작은 종이를 흔드는 닥터 할로우 인형 영상을 보냈다. 불을 끄고 침대에 누운 뒤에도 주영도는 강다정이 보낸 줄줄이 메시지를 읽고 또 읽으며 피식피식 웃었고, 강다정은 몇 번이나 영상을 돌려보며 웃음을 멈추지 못해 설렘을 드리웠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몰입할 만큼 탄탄한 연기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재밌네요. 웃음도 과하지 않고 적당하게 잘 버무려진 작품 오랜만입니다!” “도망가지 마라! 내가 일주일을 반으로 접어 달려가게 하는 드라마가 있다! 이 대사 너무 좋아요!” “서현진과 김동욱에게 힐링 받으려고 정말 월요일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아 오늘 과몰입 유발했다! 이렇게 예쁘디 예쁜 로맨스로 지친 여름을 이기게 해주네요” 등의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