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너는 나의 봄’ 김동욱이 숨조차 쉬기 힘든 극심한 ‘심장 통증 엔딩’으로 불길한 기운을 드리우면서 서현진과의 애틋한 힐링 연애에 위기를 예고했다.
지난 9일(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 제작 화앤담픽쳐스) 11회에서는 강다정(서현진)과 주영도(김동욱)의 달달 연애가 무르익는 가운데,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주영도가 가슴을 부여잡은 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강다정과 주영도는 미묘한 설렘과 떨림이 교차하는, 두 사람만의 알콩달콩한 연애로 로맨스를 펼쳤다. 데이트를 하러 나선 강다정과 주영도는 방문하는 식당마다 대기 줄이 길거나 문이 닫혀있는 바람에 결국 주영도의 집으로 향했던 터. 주영도는 강다정과 한 공간에 있음을 의식, 허둥지둥하며 헛소리를 쏟아냈고, “지금 제일 불편한 건 주영도씨 같은데”라는 강다정에게 “내가 원래는 안 이래요. 당황도 잘 안하고. 그런데 오늘은 자꾸...뭔 생각을 하느라고. 아니 무슨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라며 말을 더듬더니 그제야 강다정과 마주 보고 앉았다. 하지만 서로 시선을 마주치던 강다정과 주영도가 손을 잡으려는 듯 조금씩 앞으로 손을 내밀던 그때 갑자기 현관 도어락을 누르는 소리가 들렸고, 천승원(김서경)이 들이닥쳤다. 화들짝 놀라 방에 숨은 강다정과 주영도, 그리고 두 사람을 잡으려는 천승원의 기막힌 숨바꼭질이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영도 지금 아프면 안돼요! 무슨 이런 엔딩이 있나요 다정이랑 영도 좀 행복하게 해주세요” “끼영도 끼다정 둘이 서로 눈만 마주쳐도 좋은데, 붙어서 달달하니깐 진짜 심장 튀어나올 거 같아요!” “영도가 다정이랑 하고 싶은 게 얼마나 많은데요.. 평생을 가도 다 못할 만큼 많은데 제발 아프지 말고 그거 다 하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