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노역 피해자 단체를 내세워 일본 정부에 과거사 청산을 재차 요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본의 과거범죄를 끝까지 계산할 것이다'는 성명을 통해 "일본제국주의의 살육과 강탈만행으로 말미암아 840만여명에 달하는 무고한 조선사람들이 일제의 전쟁마당과 고역장으로, '위안소'로 끌려가 짐승만도 못한 노예살이를 강요당하고 100여만명이 무참히 학살됐다"고 적었다.
이어 대책위는 "문제는 다시 돌이킬 수도, 치유될 수도 없는 혹심한 피해를 입힌 가해당사자인 일본이 패망 후 오늘까지도 우리 인민 앞에 지은 죄를 씻기 위해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는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신문은 또 일본정부를 겨냥해 "일제가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우리 공화국(북한)에 대해 비열하기 그지없는 적대시정책을 취하면서 반공화국 제재조치를 해마다 연장하고 총련(조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게 부당한 정치적 탄압과 차별을 가하고 있으며 지난날의 범죄행위들을 미화 분식하고 정당화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아울러 "일본이 지난 세기 40여년간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헤아릴 수 없는 인적·물적·정신적 피해를 준 데 대해, 그리고 패망 후 수십 년 동안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고 재일동포들을 박해한 데 대해 끝까지 계산할 것이며 그 피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 말 것"이라면서 "일본 당국은 우리의 모든 피해자와 유가족들, 우리 인민의 굳은 의지를 똑똑히 새겨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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