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텔레콤, 어린이·청소년 요금제 출시로 고객 요금 선택권 강화 나서
  • 조기환
  • 등록 2021-09-02 09:27:21

기사수정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3일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고객을 위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해 고객 요금 선택권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SKT가 새롭게 선보이는 요금제는 어린이 요금제 3종과 청소년 요금제 4종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5G 요금제를 2만원대로 출시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고객의 이용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어린이 전용 5G 요금제 2종·LTE 요금제 1종 출시, EBS 데이터팩 무료 등 교육 혜택 제공

SKT는 온라인 수업 확산,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등 변화하는 이용 패턴에 맞게 만 12세 이하 어린이 고객을 위한 5G 요금제 2종과 LTE 요금제 1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5G 요금제는 월 3만6000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ZEM플랜 퍼펙트’와 월 2만6000원에 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ZEM플랜 베스트’ 총 2종을 선보인다. SKT는 이번 어린이 전용 ZEM플랜 출시를 계기로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만원대에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LTE 이용자를 위해 기존 대비 데이터를 2배 확대하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 ZEM플랜 베스트’도 함께 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어린이 요금제 3종은 데이터를 다 쓴 뒤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 속도로 인터넷·메신저 등을 계속 이용할 수 있으며, 집 전화와 이동전화 구분 없이 음성통화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 어린이와 부모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한 EBS의 주요 교육 콘텐츠를 데이터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EBS 데이터팩(월 6600원)’을 무료로 제공해 모바일 학습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청소년 LTE 요금제 4종 출시, 데이터 이용·증가 트렌드 반영

SKT는 청소년 고객들의 온라인, 모바일 교육이 활발해짐에 따라 주중 트래픽도 많이 증가하는 등 청소년 고객의 이용 트렌드를 고려해 데이터 제공을 대폭 확대한 청소년 전용 LTE 요금제 4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 출시 요금제 4종은 △2.5GB △6GB △12GB △100GB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돼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으며, 기본 데이터를 다 쓴 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한, ‘0*틴플랜 라지’는 청소년 고객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SKT VIP 혜택’ 또는 ‘미디어·구독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0틴플랜 라지’와 ‘0틴플랜 미디엄플러스’는 EBS 데이터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T는 신규 요금제 출시와 더불어,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강화한다.

ZEM 앱에서는 9월 1일부터 어린이 과학 동아와의 제휴를 통해 6개 인기 과학 콘텐츠를 매월 2회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SKT를 이용 중인 중·고등학생 고객들에게는 9월 9일부터 23일까지 ‘0한동’ 앱의 ‘0틴위크’를 통해 신청자 모두에게 데이터 2GB를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특성에 맞는 신규 요금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7.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