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산림산림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기후변화공동대응, 식량·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협력의 모멘텀 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지난 9월 1일(수) 통일부가 주최한 한반도국제평화포럼에서 ‘미래 남북산림협력을 위해 함께 가야할 길’ 세션을 진행하며, 남북산림협력 방향과 한반도 환경·생태공동체 복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한반도 정세변화를 고려한 남북산림협력 방향 ▲한반도 환경·생태공간 연계 측면에서의 DMZ 역할 ▲남북 상생을 위한 경제협력에서의 남북산림협력 방안 등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국립산림과학원 국제산림연구과 최형순 과장은 2019년 이후 남북협력이 정체되어 있지만, 북한 산림 모니터링, 산사태·산불 대응, 기후변화 공동대응 등의 연구를 통해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전성우 교수는 남북분단으로 인해 한국의 생태계는 고립된 상태이므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취약하여 백두대간과 DMZ 일원의 생태계를 시급히 복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문수 교수는 앞으로의 남북산림협력은 산림 분야와 함께 식량과 에너지, 환경문제와 한 묶음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산림관광사업이나 산림자원 공동개발 등 남북 상생을 위한 장기적인 관점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남북산림협력은 친환경적이고 비정치적 사업이다.”라며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조성과 기후변화대응까지 다양한 정책과 기술을 축적하고 있어, 정세변화에 따라 미리 예측하고 준비된 협력 추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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