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 정부에 의해 체포된 이후 가택연금 상태에 있던 중국 최대 통신장비 회사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49)이 24일 석방됐다. 미국은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캐나다 정부에 멍 부회장 체포를 요청했었다.
중국 언론은 멍 부회장의 석방을 두고 “중국 외교가 미국을 상대로 거둔 성과이자 중국 공산당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멍 부회장은 미국의 제재 대상인 이란에 통신장비를 판매하기 위해 은행에 허위 진술을 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법무부는 2022년 12월까지 멍 부회장의 금융사기 혐의 등에 대한 기소를 유예하고, 그가 특정 조건들을 이행하면 그 시점에 사건을 기각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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