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내년도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고품질 감귤생산과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기반 구축 지원을 통한 감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한다.
사업신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이며, 접수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지역농협),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사업시행주체에 3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 약정한 농업인(경영체)이며, 농업 이외 종합소득금액(본인)이 3천 7백만원 이상인 경영체 및 2012년 1월 1일 이후 신규 조성된 감귤원 필지 등은 지원이 제외된다.
지원내용은 비가림하우스, 원지정비(품종갱신, 성목이식 포함),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방풍망,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환풍기, 송풍팬, 농업용난방기, 보온커튼, 노후하우스 개보수 지원 등 14개 사업이다.
2022년부터 달라지는 사항으로는 자재값 상승으로 비가림하우스, 방풍망시설 등 10개 사업에 대해 지원 단가를 높인다. 또한 신규 비가림하우스 신청 시 재해예방용 시설인 난방기, 발전기, 환풍기, 송풍팬까지 추가 선택 신청이 가능하다.
원지정비사업의 경우 기 추진했던 농가이거나 신규로 신청한 농가는 방풍망사업 및 관수시설 사업 신청 시 우선순위를 두는 한편 가점 부분에서 18년 이후 이루어진 실적에 대해서는 100% 인정하고, 배점이 10점에서 20점으로 증가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업 신청·접수를 마무리하고 농․감협의 우선순위 명부를 검토한 뒤 지원대상자를 확정하는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고품질 감귤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2004부터 2020년까지 13개 사업을 추진해 6,560농가에 2,341억 3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원지정비 참여농가의 농가소득 부재에 따른 보전을 위해 별도로 자체 재원을 확보하여 감귤원 원지정비 생산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해 187농가에 4억 8천 6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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