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기정통부, 인공지능 및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제 지도력 강화에 나서
  • 윤만형
  • 등록 2021-10-07 10:37:47

기사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10월 5일과 6일 이틀 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OECD MCM)에 참석하여 국제 정보통신 정책 협력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번 각료이사회의 부의장국으로서 의장국인 미국, 공동부의장국인 룩셈부르크와 함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과기정통부 조경식 2차관은 포용적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분임토론의 의장을 맡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전 계층 등에 공평하고 포용적으로 분배하기 위한 국제 정책 협력방안 논의를 주도하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차장의 주제발표와 미국 국무부 차관 호세 페르난데스의 선도발언으로 시작된 분임토론에서 리투아니아 알모나이테 장관과 스페인 알티가스 차관 등 30여 개 회원국의 장차관들이 참석하여 디지털 포용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각료이사회 전날(10.4일), 과기정통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와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 인공지능 원칙 이행: 진전과 향후 상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조경식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포용적 성장과 국제 과제 해결을 위해 ‘신뢰할 수 있고 인간 중심적인 인공지능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국제 협력 의지를 피력하였다.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댐(‘20.7~), 인공지능 윤리기준(‘20.12) 등 ‘경제협력개발기구 인공지능 원칙’(’19.5)에 대한 한국의 이행 현황을 발표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위한 국제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이 토론회에는 린 파커(Lynne Parker)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인공지능 사무국장, 에릭 호비츠(Eric Horvitz)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 과학자, 에바 카일리(Eva Kaili) 유럽의회 의원 등 주요 인공지능 정책결정자·전문가도 참석하여 인공지능 정책(거버넌스) 및 규제의 방향성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활발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한편, 조경식 2차관은 이번 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 기간 중(10.5일) 프랑스 경제재정부흥부를 방문하여 세드릭 오(Cedric O) 디지털전환 및 전자통신 국무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을 통해 한-프랑스 양국은 1인공지능, 5세대(5G), 양자기술 등 신기술·신산업 협력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었으며, 향후 프랑스 국립정보통신기술연구소(INRIA)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등 양국 우수 연구기관 간 연구협력 강화 추진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7.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