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왕2’ 허재-장민호-양세형-민호가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두는 ‘갓벽 호흡’으로 안방극장의 흥텐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2’가 수도권 시청률 3.8%, 분당 최고 시청률은 5.0%(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동 시간대 방송된 종편 채널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기록하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골프왕2’ 멤버인 허재-장민호-양세형-민호가 첫 경기부터 찰진 티키타카 호흡을 맞추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찐한 웃음을 전달했다.
‘골프왕2’ 멤버들은 본격적인 경기를 펼치기에 앞서 한자리에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때 민호는 양세형을 향해 “김미현 감독 말을 안 듣던데”라는 돌직구를 날렸고, 양세형은 “내 캐릭터 설정이라 일부러 안들은 척했다”며 “앞으로 더 안 들을 생각이다”라는 농담으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어 필드 위로 나선 네 사람은 개막전 상대로 ‘독수리 여왕’ 멤버들인 최여진-홍수현-박하나-엄현경을 만났고, 양세형은 “첫 경기라고 너무 초보자 분들을 데려온 것 같다”고 의기양양해 상대팀을 발끈하게 했다. 이에 박하나는 양세형에게 “양세찬 씨 이기고 싶다”고 맞받아쳤는가 하면 “우리 동갑이에요. 키도 동갑이네!”라는 연타 공격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독수리 여왕’ 팀이 화이트 티에서 경기하는 대신 마이너스 1타의 베네핏이 주어진 상황에서 ‘1대1 에이스 전’ 포문이 열렸다. 가장 구력이 오래된 최여진은 양세형에게 “가만두지 않겠다”는 선전포고와 함께 티샷을 날렸지만 공을 해저드에 이어 벙커에까지 빠트리는 연타석 실수로 의기소침했다. 결국 먼저 1점을 따낸 양세형이 최여진에게 특유의 깐족거림을 발휘,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박하나-홍수현과 허재-민호가 짝을 이룬 ‘2대 2 듀엣전’이 펼쳐졌고, 허재와 박하나의 파워풀한 스윙에 이어 승부욕의 화신 민호 또한 공을 필드 위에 안착시켰다. 하지만 허재가 공을 홀컵 근처로 진입시킨 사이, 홍수현과 박하나는 공을 벙커에 빠트렸는가 하면, 홀컵을 사이에 두고 계속해서 볼을 주고받아 모두의 배꼽을 쥐게했다. 끝내 최민호가 보기에 성공, ‘골프왕’ 팀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골프왕’ 사상 최단 시간 경기 종료가 예상된 가운데, ‘타임어택’이 진행됐고, 허재는 모두의 우려와 달리 ‘절대음감’ 게임을 한 번에 통과한 후 완벽한 어프로치 샷으로 공을 단번에 그린온 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독수리 여왕’ 팀은 무려 10번의 샷 만에 공을 홀인하는 ‘최장 퍼팅 기록’ 굴욕으로 3연패를 당해 고개를 떨궜다.
잔뜩 독이 오른 ‘독수리 여왕’ 팀은 마침내 댄스 게임에서 ‘골프왕’ 팀을 꺾고 찬스권을 따냈고, 김국진을 대타로 영입하는 특급 찬스를 썼다. 김국진은 골프채는커녕 장갑조차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도 “상관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끝에 강력한 드라이브 샷과 자신이 계획한 위치에 공을 떡하니 올리는 ‘킹국진 클래스’로 감탄을 쏟게 했다. 김국진의 맹활약으로 ‘독수리 여왕’은 감격의 1점을 따내며 뛸 듯이 기뻐했다.
5홀 1대 1 지목전에서 ‘독수리 여왕’ 팀은 민호를 바라보며 “젊은 민호를 택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장민호는 “단어 선택 정 떨어진다...”고 발끈해 멤버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이어 파워 스윙을 날려 그린온 시킨 박하나는 “나 감 잡았나봐!”라며 기뻐했고, 반면 민호는 “멋있는 막내가 되고 싶다”는 각오에도 박하나에게 패하고 말았다. 이어진 6홀 4대 4 단체전에서 홍수현은 김국진의 조언에 따라 공을 페어웨이 중앙으로 위치시켰고, ‘골프왕’ 팀은 김국진이 계속해서 상대팀에게만 레슨을 해주자 불만을 터트려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민호와 허재가 연이은 퍼터 실수를 벌이던 사이, 엄현경이 파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어느덧 마지막 홀이 다가왔고, 시즌2를 기념한 ‘김미현을 이겨라’ 게임이 첫선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 팀의 각 1인이 김미현을 이길 시 승점 2점, 동점이면 1점, 지면 0점을 받는 방식으로, 김미현은 최연소 국가대표다운 명불허전 실력을 뽐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하지만 마침내 장민호가 그림 같은 퍼터샷으로 김미현과 동점을 받으면서, ‘독수리 여왕’ 팀을 꺾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어 기쁨의 탄성을 내질렀다.
시청자들은 “와, 독수리 여왕들 카트에서 내릴 때 깜놀! 역대급 비주얼 어택이었다” “네 사람 실수 연발하는 모습 너무 웃기더라” “민호 볼 못 치고 자책하는 모습 짠하고 귀엽다” “네 사람 개그 합도, 경기 합도 너무 좋다” “김국진 김미현 감독님 실력 진짜 핵소름” 등 폭발적 반응을 보냈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