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11월 개최
  • 조기환
  • 등록 2021-10-20 13:22:58

기사수정



삼성전자가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Software Developer Conference, 이하 SSDC)’를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개최해온 ‘삼성 오픈 소스 콘퍼런스(Samsung Open Source Conference)’를 확대 개편해, 오픈 소스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전 분야에서 사내외 개발자들이 교류하는 장으로 SSDC를 신설했다.

이틀간 △AI (인공지능) △IoT (사물인터넷) △5G △클라우드 △빅데이터 △로봇 등의 분야에서 저명한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강연과 기술 세션이 마련된다.

1일 차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참여해 개발자의 성장 비전을 모색하는 사내 행사로 진행되고, 2일 차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누구나 참여해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유하는 공개 행사로 진행된다.

2일차 콘퍼런스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삼성리서치 최승범 부사장이 삼성전자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추진 전략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서 국내 1호 파이썬 커미터(프로그래밍 언어 Python을 활용하는 핵심 개발자)인 서울대 장혜식 교수가 파이썬을 활용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 지도 완성에 대해 강연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정혜순 상무와 삼성리서치 임백준 상무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의 변화에 대해 강연한다.

기술 세션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카카오 등 대표적인 IT 기업은 물론 블루프리즘(Blue Prism), 레블업(Lablup), 튜닙(TUNiB) 등 AI 관련 기업까지 다양한 업계의 오픈 소스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또, 국내 대표적인 개발자 커뮤니티 4곳이 함께 진행하는 밋업(Meet up) 세션은 메타버스 환경에서 개발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거친 소프트웨어 인재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1] 2020년 대상 수상자인 윤채연·김도연 학생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박준서 학생,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2] 5기 우수 교육생이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준비하고 전 세계적 대응이 필요한 문제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와 교류를 강화해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20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들은 연사에게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1]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이 우리 주변의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진대회다.
[2]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청년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