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 살피미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살피미단은 구민들이 자전거 이용 시 불편한 점을 찾고 위험요소 개선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전거를 실제로 이용하는 주민의 관점에서 동네 구석구석 놓치기 쉬운 불편 요소를 적극 발굴하는 등 수시로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9월 29일까지 총 57명의 단원을 모집해 선발했다. 이들의 활동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1년이다.
살피미단 57명은 지역을 나눠 자전거를 타고 관내를 순찰한다. 순찰 시 자전거 도로와 공기주입기, 안전표지판 등 이용편의 시설물의 불편요소를 확인하고 방치된 자전거를 찾아낸다. 또 따릉이 및 자전거 관련 편익시설 추가 설치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살피미단 활동에 대해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인정해주고, 우수 활동자에 대해서는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무료 스팀 세척 서비스, 전 구민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보관대 정비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일 첫 시행한 무료 스팀 세척 서비스는 중계동 어린이교통공원 자전거 대여소와 상계역 4번 출구 자전거 대여소 2곳에서 운영 중이다.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점심시간 12~13시 제외)까지 이용 가능하다. 노원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구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2015년부터 매년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은 자동으로 가입 되며 사고 발생 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타 지역 주민도 노원구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 적용 대상이 된다.
아울러 쾌적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상계역 등 지하철역 주변 6곳의 노후 보관대를 교체하고 자전거 주차장을 신규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자전거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도 주민의 의견을 먼저 듣고자 살피미단을 운영하게 됐다”며 “살피미단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앞으로 자전거 도로와 편의시설을 주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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