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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일상 속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민주시민교육 실시 김만석
  • 기사등록 2021-10-27 10: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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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소양을 함양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2021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한다.


노원구는 2017년 노원구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교육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를 함께 학습하고, 구민 스스로 공유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문화와 예술 속에 비친 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피로감을 느끼고 있을 구민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고자 쉽고 익숙한 문화와 예술을 교육 주제로 선정했다.


교육은 총 3회의 시리즈 강연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약 두 시간 동안 노원평생교육원 3층 강당에서 진행한다.


27일에 열리는 첫 번째 강의에서는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민주주의 역사와 민주시민’이라는 제목으로 주민들을 만난다. 민주주의가 우리나라에 정착되기까지 시민들의 노력을 되돌아보면서 현재의 우리는 주권자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11월 3일에는 대중음악의견가 서정민갑과 함께 ‘음악으로 바라본 민주주의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지금까지 금지곡으로 지정됐던 대중가요와 그 시대상을 살펴보면서 검열 기준의 변화와 표현의 자유가 확대되어 온 과정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10일에는 과학기술대학교 전승주 교수와 함께하는 ‘문학 작품에 담긴 민주시민의 모습’에서는 ≪태백산맥≫, ≪토지≫ 등 문학 작품에 배경이 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알아보고 작품을 좀 더 풍부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노원민주시민교육 사무국(010-8785-6695)으로 문자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안내 및 강의 소개는 노원구청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하여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며 강의 후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해 추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구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11월 30일 노원평생교육원 강당에서는 앞서 열린 민주시민교육의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연극 <미스터 방>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은 채만식의 소설을 각색한 것으로 노원구민들로 구성된 연극 동아리가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11월 경춘선 숲길에서는 <문학작품을 통해 바라본 민주주의 사진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민주주의가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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