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안심사업으로 일상 속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선다.
먼저 안심택배함 추가 설치다. 안심택배함은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무인택배 보관함을 통해 물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택배기사 사칭 범죄 위험이 높은 1인 가구의 불안감을 예방하는 한편, 오랜 시간 집을 비워도 분실 우려가 없어 활용도가 크다.
특히 구는 올해 다세대 다가구 주택가, 여성 대상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우선으로 선별해 5개소 88개의 택배함을 새로 설치했다.
택배함을 추가로 설치한 곳은 ▲ 하계1동 하계어울림센터 ▲ 하계1동 나눔아트센터 ▲ 중계본동 노원문화예술회관 ▲ 상계3,4동 당고개역 1번 출구 ▲ 상계5동 사이마을 갤러리 등이다.
이번 신규 설치로 구는 지역 내 총 15개소 279함을 운영하게 됐다. 안심택배함 서비스는 올해까지 총 이용건수 11만 3천여 건을 돌파하며 주민들의 이용과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안심택배함은 365일 24시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48시간 동안 무료보관이 가능하다. 다만 48시간이 지나도 택배를 수령하지 않은 경우에는 1일 1천원의 요금이 발생한다.
또,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한 도어지킴이 CCTV 설치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도어지킴이 서비스는 현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현관 앞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주택 침입 범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배회감지 센서 기능을 적용해 집 앞을 배회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실시간으로 감지해 알림을 전송해주며, 음성 송수신 기능도 갖추고 있어 방문자와 양방향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또한 위험 발생 시에는 긴급 비상벨을 누르면 보안 업체가 24시간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잇따른 스토킹 범죄로 1인 여성 가구의 불안이 큰 가운데 실질적인 방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자가 거주자를 제외하고,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인 가구 100명이다. 최초 1년간은 월 1천원의 사용료만 내면 되고, 구는 매월 8,900원의 이용료를 보조한다.
아울러 구는 안심 귀갓길 재정비 사업도 실시한다. 올해 재정비를 마친 곳은 총 5개 구간으로 노후한 LED 안내표지판 26개를 교체하고 4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LED 안내표지판은 위급 상황에서 현재 주소를 모를 때 표지판 번호만 알려주면 경찰이 즉시 현장에 출동할 수 있어 야간 보행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인다. 구는 예산을 확보해 생활환경 속에 숨어 있는 1인 가구의 불안요소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최근 여성 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다“면서 ”혼자 사는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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