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벽 시간에도 일선 간부들에게 서슴없이 전화해 민생 관련 업무지시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 같은 김 국무위원장의 행태를 알리며 그의 헌신과 애민정신을 부각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9일 "깊은 밤, 이른 새벽에 걸어주신 전화"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 총비서가 지난 6월 6일 자정이 가까울 때쯤 인민 생활 문제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내각의 한 책임 일군을 전화로 찾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이내 자정이 지나 재차 전화를 했고, 새벽 3시쯤 다시 전화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총비서가 "책임 일군에게 해결 방도를 최대로 찾아 적극적인 대책을 세울 데 대하여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셨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 전화가 있고 "며칠 후 당 중앙위 8기 3차 전원회의가 진행"됐으며, 김 총비서가 인민생활 이바지를 위한 특별명령서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일은 "위민헌신의 날과 달에 새겨진 하나의 이야기에 불과하다"며 김 총비서가 불철주야 인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김 총비서가 이처럼 새벽에 업무 지시를 내리는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무 모습과도 흡사해 보인다.
신문은 "매일 새벽 3시, 4시까지 집무를 보시고 이 나라의 첫새벽을 남 먼저 맞으셨던 장군님을 대신해 이제부터는 자신께서 조선의 첫 새벽 문을 열 것이라고 힘 있게 선언하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보도는 북한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인 올해 연말 성과를 다그치는 분위기 속에서 김 국무위원장의 헌신적인 이미지를 부각해 충성심을 자극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인천공항고속도로서 졸음운전 연쇄 추돌 사고로 2명 심정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오늘 새벽 5시쯤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방향 운서역 인근에서 SUV 2대와 택시 2대가 연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20대 남성 택시 승객과 SUV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경찰은 20대 남성이 타고 있던 택시의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70대 남성이 타고 있던 SUV를 들이받..
롯데백화점 대표, ‘노조 조끼 손님 제지’ 논란에 공식 사과
[뉴스21 통신=추현욱 ]노동조합 조끼를 입고 식사를 하려던 시민에게 조끼를 벗으라고 요구한 롯데백화점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으로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13일 롯데백화점 누리집 맨 위의 ‘공지사항’을 보면,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와 있다. 롯데백화점은 사과문을 통해 &ldqu...
우크라 전쟁이 불씨 지핀 ‘유럽 징병제’ 논의…각국 징병제 부활 논란
[뉴스21 통신=추현욱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 위기가 커진 유럽 각국에선 징병제 부활 등 군복무제 개편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로 “미국이 유럽을 돕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른바 ‘유럽 자강론’이 확산되면서 국.
미국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추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미국 동부 로드아일랜드주에 있는 브라운대 캠퍼스 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총에 맞았다고 AP통신과 미국 언론이 전했다.사망자나 부상자가 몇 명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역 경찰은 13일(현지시각) 오후 엑스 계정..
180석 비행기에 전체 승객 단 3명… '눕코노미'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한항공이 인천-괌 노선 등을 축소하도록 해달라고 당국에 심사를 요청했다.지난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괌 노선과 부산-괌 노선에 시정명령을 변경해달라고 최근 공정위에 신청했다.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연도별·노선별 좌석 수를 코로나19 팬데...
조국 대표, "딸 조민 '무혐의' 기사는 왜 없나…언론,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 지켜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딸 조민씨의 화장품 회사 관련 위법 의혹 등이 불송치 및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언론 보도가 없다고 비판했다. 의혹이 불거졌을 때는 기사가 쏟아졌지만 처분에 대해선 보도가 없었다는 지적이다.조 대표는 지난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식 일이지만 하나 쓴다. 정체불명자가 내 딸이 창립하고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