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2016년 제1기 마을세무사 22명을 시작으로 현재는 28명으로 구성해, 올해 연말까지 제3기에 걸쳐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금관련 고민이 있어도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도민에게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국세·지방세 무료 세무상담 및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현재 충북도에서는 28명의 마을 세무사들이 각 지역별로 활동하면서 서민들의 세금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운영 첫 해인 2016년 267건을 시작으로 2017년 573건, 2018년 441건, 2019년 881건, 2020년 2,170건, 2021년 현재 1,906건 등 총 6,238건의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등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도는 제3기 마을세무사 임기가 2021년 만료되므로, 대전지방세무사회의 협조를 받아 도내 150여 명의 세무사 중 평소 공익활동에 관심이 있고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세무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제4기 마을세무사 모집 및 위촉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촉된 마을세무사는 도민들이 세금 고민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시·군 단위로 희망하는 지역에 배치되어 2022년부터 2년간 상담활동을 하게 된다.
마을세무사와 상담을 희망하는 도민은 충북도와 시·군의 홈페이지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해당 지역 마을세무사 명단을 확인해 전화나 팩스 등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도민과 마을세무사가 시간을 정해 세무사 사무실이나 시·군 등에 설치되어 있는 상담실을 방문해 2차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리적 접근성 등을 고려해 주민들이 불편 없이 마을세무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문 상담 서비스(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 고민이 해결되길 바란다.”라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양질의 세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