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징어 게임` 스틸컷 / 넷플릭스 / 세계일보북한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대유행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 당국의 단속에도 중국에서 불법 복제된 오징어 게임 동영상이 북한에 밀반입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북한 당국은 오징어게임이 남한의 실상을 그대로 드러냈다며 남한을 공격하는 무기로 활용하는 한편 지나치게 자본주의적이라며 주민들에게 시청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 밀반입된 영상물이 북한에 유입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북한 평성시 한 주민은 RFA와 인터뷰에서 “오징어게임이 USB, SD카드 등 메모리 저장장치로 밀반입돼 광범위하게 국내에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다.
RFA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평양의 부자들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평양의 부자들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북한 정권이 이들에게 외화벌이를 시키고 실적이 좋지 않으면 숙청한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외화벌이꾼들의 모습이 오징어 게임 참가자와 비슷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들은 밤에 이불을 덮고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로 몰래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들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사실이 밝혀진다면 큰 처벌을 받게 된다. 북한 정부는 지난해 자본주의 미디어를 시청·보관 또는 배포한 경우, 최고 사형에 처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앞서 북한 당국은 오징어게임이 남한의 실상을 그대로 드러냈다며 남한을 공격하는 무기로 활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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