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교통공사 ‧ 도시공사 사장 임명
  • 김민수
  • 등록 2021-11-17 13:52:46

기사수정



▲ 사진=부산시청 전경 / 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교통공사 사장에 전(前) 한국철도공사 경영기획본부장 한문희를, 부산도시공사 사장에 전(前)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김용학을 11월 18일 자로 임용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공공기관장 인사의 경우 정실인사를 철저히 배제하고, 최고의 전문성과 식견을 가진 적임자를 지명하였고,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시의회 인사 검증 경과 보고서를 전달받은 뒤, 부적격 의견을 제시한 사유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사장으로서의 자질이나 도덕성에 큰 흠결이 없다고 판단하여 최종 임명 결정했다.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부산의 장기발전을 위한 당면사항인 가덕신공항과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동북아 핵심 허브 도시로의 도약 등 각 전문분야에서의 역할이 가능한 유능한 인재들로서, 혁신과 개혁의 변화에 발맞춰 공공기관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뛰어난 역량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한국철도공사에서 본사 주요 간부와 현장 본부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경영혁신을 주도하여 공사가 철도의 공공적 가치를 높이고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한 철도전문가로서, 다각도의 평판 조회 결과 소통을 통한 현안 해결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전관리 체계 확립, 수송수요 회복 및 무임 손실 관련 국비 확보를 통한 재정적자 상황 타개 등 당면현안 해결을 위해 소통 능력과 전문성이 필요한 부산교통공사 사장에 적임자라고 판단되며, 인사 검증회 당시 노조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노사협력을 강화할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LH공사 재직 시 부산의 신평장림 산단, 녹산공단, 생곡산단 등 10여 개 산단 개발 및 조성 사업을 추진한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이미 동서 균형발전 등 부산의 도시개발 현안에 대한 이해가 높다. 인천도시공사 사장 재직 시 공사 설립 2년 만에 경영흑자를 달성하여 운북 복합 레저단지, 영종 국제도시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조기 착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고, 경기주택 도시공사 재직 시에는 산하기관장 평가에서 2018년 최고 기관장으로 선정되었으며, 판교 제2테크노밸리, 광명 테크노밸리, 다산신도시 등을 계획․추진한 경륜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 중의 뛰어난 전문가다.


  부산시는 경기도 성남시의 대장동 개발사업처럼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에 지역사회에 얽힌 이해관계자들이 이권에 개입하고 비리가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는 도시개발 원칙을 지키는 전문가로 도시공사 사장을 임명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부산시는 지난 8일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시의회 인사 검증 경과보고서 상 부적격 의견을 전달받은 이후 부적격 사유에 대해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 검증 7대 기준인 병역기피, 세금 탈루, 불법 재산증식, 위장전입, 연구부정행위, 음주운전, 성 관련 범죄 의혹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부산시는 양 공사 노조를 찾아가 직접 소통하고, 시의회와도 계속 대화하며 입장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와 시의회 간 관점과 지향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협치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시의회 의견을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하였으나, 유감스럽게도 임명하지 않을 타당한 사유를 찾기 어려웠다”며, “캠프 인사 등 시의회가 인사검증시 거부감을 가질 만한 인사를 배제하고 심사숙고하여 전문가를 등용한 만큼 사장으로서의 역량을 지켜보고 판단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 신임 이사장은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