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종국 저격' 그렛 두셋, 알고보니 약물 밀반입
  • 윤만형
  • 등록 2021-11-19 10:25:58

기사수정



▲ 사진=그렛 듀셋 유튜브 화면 캡처

캐나다 보디빌더 그렉 듀셋이 HRT(호르몬 대체 요법)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가수 김종국(45)은 검사지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하지만 그렉 듀셋은 여전히 의혹을 이어갔다.


17일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의 혈액검사로 내가 틀렸다는 사실이 증명됐는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다시 김종국 ‘로이더’(약물을 사용해 근육을 키운 사람) 논란을 일으켰다.


이 영상에서 듀셋은 지난 11일 김종국이 공개한 혈액 검사를 언급했다.


그는 “이 검사는 김종국이 내추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니면 백만분의 1의 유전자를 가진 변종”이라고 공격했다.


앞서 김종국은 “운동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 방울의 약물도 사용한 적이 없다”라며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는 8.38을 기록한 검사지를 공개한 바 있다.


2년 전 9.24였던 김종국에게 의사는 “뭐 안 맞았죠?”라며 “40대의 호르몬 수치를 고려하면 상위 한 1% 안에 들어간다.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전구 물질도 평균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의사는 “외부에서 주입해도 테스토스테론은 잘 안 오른다. 특히 전구물질은 안 올라간다”라며 “(약물을) 주입했다고 지금 입장에서는 말하기 어렵다”라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자연 생성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렉 듀셋은 재차 "김종국의 남성 호르몬 수치는 동년배에게 불가능하고 비정상적인 수치"라며 "단순한 운동만으로 8.38까지 될 수 없다"고 저격했다. 이어 "HRT(호르몬 대체 요법)를 쓰지 않는데도 호르몬 수치가 높다면 내분비 종양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의사 발언에 그렉 듀셋은 “의사가 무엇을 아느냐. HRT 전문의도, 내분비학 전문가도 아니다”며 “그 정도 되야 호르몬에 대해 알 수 있다. HRT에 대해서는 내가 전문가”라고 말했다.


그는 “김종국이 ‘유전 때문에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주장하면 일부 동의할 수 있다”며 “김종국은 사람들에게 운동한다면 이런 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순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한다고 해도 그런 몸을 가지기 힘들다”고 저격했다.


자칭 ‘HRT 전문가’라는 그렉 듀셋. 그가 과거 약물 밀수 혐의로 거액의 벌금형과 징역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렉 듀셋은 지난 2010년 도핑 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캐나다로 밀반입하다 적발돼 5만 달러(약 5900만원)의 벌금과 20개월 조건부 징역,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은 2010년 7월 캐나다 벤쿠버 우편센터 직원이 여러 스테로이드 선적물의 밀반입물을 적발했다.


캐나다 경찰은 그렉 듀셋의 집을 압수수색해 현금 2300달러(2700만원), 스테로이드 및 스테로이드 배포 재료 25만달러(2억9000만원), 테스토스테론 가루가 든 봉투 56개를 압수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3.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4.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7. 증권가, 지금의 하락을 ‘바겐세일’ 구간으로 보는 시각...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각각 27만5000원, 15… [뉴스21 통신=추현욱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쟁 충격 속에 10.56% 하락했다. 시장의 충격은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세가 쏟아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3.0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2.91% 빠지며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곤두박질쳤지만 반도체 업황의 &ls...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