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달서구, ‘다문화엄마 레인보우스쿨’졸업식 개최
  • 박창남 대구취재본부
  • 등록 2021-12-06 12:40:03

기사수정
  • 다문화엄마, 건강한 학부모되기 도전! 결실 맺다!

(대구=뉴스21통신) 박창남기자 = 달서구는 지난 4일 이곡동 소재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에서 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엄마들의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배우는‘다문화엄마 레인보우스쿨’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다문화엄마 레인보우스쿨 졸업식 = 달서구청(사진제공)


‘다문화엄마 레인보우스쿨’은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엄마들을 대상 진행했다.


다문화엄마들이 우리나라 초등학교 과정을 직접 배워 한국의 초등학교를 이해하고 자녀교육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졸업식에는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졸업생 20여명과 이태훈 달서구청장, 원준호 다문화엄마 레인보우스쿨 교장(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경과보고 및 졸업장 전달, 우수학생 시상 등으로 1여년 간의 교육과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올바른 부모역할 습득에 대한 지속적인 실천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엄마 레인보우스쿨’을 개근한 주연매 학생은 “레인보우스쿨을 통해 한국의 초등학교 생활을 경험해 봄으로 아이들을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아이를 지도하는데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우리 아이를 지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달서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10,000여명의 외국인주민이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도시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문화자녀 드림브리지, 다문화 가족교실, 결혼이민자 희망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주고 있다. 


달서구청장은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엄마 레인보우스쿨’을 운영하게 되었다. 내년에도 이 사업을 계속 운영하니, 많은 다문화엄마들이 참여하여 학부모로서 역량이 강화되어, 자녀를 도와주고 소통할 수 있는 부모로 거듭나길 바란다.” 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