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예나 “재벌 회장 일면식 없어, 악성루머 법적대응 하겠다”
  • 장은숙
  • 등록 2021-12-06 13:27:21

기사수정



▲ 사진=가수 최예나 인스타그램 / 위에화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갈무리



그룹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가 악성 루머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예나는 6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해당 루머를 반박했다. 그는 “너무나 충격적인 일에 내 이름이 거론되는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더는 안 되겠다 싶어 마음을 굳게 먹고 몇 자 적어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예나에 대한 루머는 지난달 30일 SBS '8뉴스'에서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에 대한 의혹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이 회장이 가수 출신 연예인 A 씨와의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으며, 계열사 대표에게 A 씨를 잘 챙겨달라는 부탁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것.


이후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A 씨가 최예나가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고, 몇몇은 단언하기도 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최예나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이재환 회장이 함께 나오기도 했다.


최예나는 “전혀 사실도 아닌 악성 루머에 내가 언급되었다는 것은 집에서 그냥 밥을 먹다가 기사를 보고 처음 접하게 됐다”며 “전혀 일면식도 없고 조금도 관련이 없는 일에 내 이름 세 글자가 나오고 어느새 진짜 사실인 것처럼 빠르게 퍼져 나가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너무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그저 제 꿈을 위해 달리고 제 일을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인데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겪어야 하는지,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다"며 "팬 분들도 저만큼이나 얼마나 놀라셨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저는 그 루머의 주인공이 아니다"며 저랑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예나는 또 "이번 일을 겪으며 너무나 슬펐고 정신적인 충격도 컸지만 팬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훌훌 털고 다시 제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저답게 씩씩하게 긍정적인 기운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최예나로 더욱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예나는 2018년 Mnet '프로듀스48'에 참여하며 주목받았고, 이후 데뷔 그룹인 아이즈원으로 뽑혀 활동을 이어왔다. 팀 활동 종료 이후 MBC '피의 게임', 티빙 '여고추리반' 시리즈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루머가 불거진 후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이날에도 "20대 초반의 나이에 이제 갓 꿈을 펼치고 있는 최예나에게 정신적인 고통과 피해를 안겨준 악플러들에게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악의적인 게시물 및 비방, 유포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