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에서 한국 지사장으로 활동해온 아놀드 허가 CEO로 승진했다.
16일 젠지는 아놀드 허가 젠지의 새 최고경영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기존 CEO였던 크리스 박은 고문으로 스포츠 및 교육 개발 업무를 맡는다.
아놀드 허는 2019년 한국 지사장으로 부임해 사업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총괄해왔다. 서울 다이너스티(오버워치) 젠지(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의 e스포츠 팀의 포트폴리오를 짠 것으로 유명하다.
아놀드 허는 미미박스 미국 지사장, 골드만삭스 IB 투자 매니저 등으로 근무한 바 있다.
아놀드 허 젠지 CEO는 “젠지 선수, 팬 및 비즈니스 파트너로 구성된 글로벌 젠지 커뮤니티가 e스포츠 산업에 끼친 놀라운 문화적 영향력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CEO로서 맥도날드, 푸마, LG전자 등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교육, 엔터테인먼트, 음악 분야에서 e스포츠 및 젠지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리고,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데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젠지 e스포츠 회장 케빈 추(Kevin Chou)는 “젠지의 새 리더로서 아놀드 허 CEO는 급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산업 변화를 늘 한발 앞서서 파악하고, 이에 부응하는데 뛰어난 리더십과 통찰력을 보여줬다”며 “e스포츠 커뮤니티 및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열정을 지닌 아놀드 허 CEO가 젠지를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하며 그를 중심으로 젠지 파트너와 함께 웹 3.0 및 메타버스 등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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