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광운대역 부지 내 시멘트 저장시설인 사일로 해체를 본격화 한다고 29일 밝혔다.
1호선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에는 높이 40m, 지름 20m 규모의 원형 사일로 4기가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사일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진과 소음, 진동 등으로 월계동 주민들은 40여 년 간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구는 당초 물류부지 운영을 중단한 지난해 12월 31일 사일로 철거를 추진했으나, 물류 하역 공급권을 갖고 있던 항운노동 조합원들이 대체 일자리 확보와 보상을 요구하며 시작한 무단점거 농성으로 철거가 지연됐었다.
구는 10여 년 간 기다림 끝에 이루어낸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 추진이 더 이상 늦춰지면 안 된다고 판단, 역세권 개발 사업자인 현대산업개발과 항운노조 양측을 오가며 적극적인 협의와 중재로 지난 8월 분쟁을 원만히 해결했다.
한편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은 시행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2009년 광운대역 물류부지가 사전협상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조속한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15만㎡ 대규모 부지의 토지매각가 및 인허가 부담, 초기사업비 과다 등으로 민간사업자 공모가 각 ‘12‧‘14년에 걸쳐 2차례 유찰 되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그동안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었다. 유통상업시설 해제와 상업지역을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여 토지 매각가를 인하하는 방안, 상업용도 의무 비율을 30%에서 20%로 조정하고 공공기여율을 35%에서 25%로 낮추어 사업 여건 개선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코레일에 지속적인 요청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2017년 서울시-노원구-코레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이끌어 사업 진행의 가속도를 붙인 결과 2017년 11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장기 표류 할 뻔 했던 개발 사업이 정상추진 되기 시작했다.
현재 올해 3월 개발 계획을 공식 발표한 후에도 7월 사업제안서 변경으로 추가 협상 조정협의회가 진행 중으로 추가 협상이 끝난 후 내년 상반기에 지구단위계획 입안 및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은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주변 14만 8166㎡면적 부지에 상업업무용지, 복합용지, 공공용지의 세 개 부지로 나누어 개발이 진행 될 예정이며,
상업업무용지는 3개동으로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에 호텔, 업무, 상업 등의 용도로 조성되어 서울 동북권의 일자리 창출 및 新경제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용지는 보행중심의 지구중심가로 축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가 이루어질 수 있는 오픈된 주민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되어, 저층부에는 연도형 상가‧문화시설‧다목적 체육시설 등 생활기반시설(SOC)을 도입하고 고층부에 약 3000세대 규모의 주거시설을 조성함으로써 단지 내부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문화복합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약1만 1370㎡ 공공용지에는 다양한 테마가 있는 라이프스타일 문화거점 도서관, 청년들의 1인 창업을 돕는 청년창업지원센터, 문화복합과 주민소통공간이 될 월계3동 주민센터도 새롭게 건립되어 지역 주민의 편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그밖에 약3000㎡에 달하는 소공원과 기존 경춘선 숲길(약6.3km)을 광운대역세권 개발부지로부터 약800m 연장하여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노원구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일대의 교통 여건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GTX-C 노선이 광운대역에 정차해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종전 46분에서 9분으로 단축되는 등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GTX-C 노선은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월계시영아파트(미륭‧미성‧삼호3차)도 지난달 9일 2년 만에 예비안전진단을 재통과하는 등 광운대역 일대가 동북권 새로운 교통‧문화‧주거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월계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사일로 해체와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주민들이 오래 기다려 온 사업이니만큼 사업 추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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