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 의원이 12일 국회의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오늘(12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 표결이 예정돼 있었다.
이에 심 의원은 표결을 몇 시간 앞둔 오전 10시 50분쯤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고, 심 의원이 자진사퇴서를 제출하면서 사직의 건이 상정됐다.
국회는 1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심 의원 사직의 건을 무기명으로 표결에 부쳤고, 재석의원 248명 중 찬성 217표, 반대 15표, 기권 16표로 통과됐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이미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했고, 12일 본회의에서도 가결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한편 심학봉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쯤 대구의 한 호텔에 40대 여성을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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