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ETRI 홈페이지국내 연구진이 시스템반도체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반도체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국내 중소 팹리스 업체들이 신속하게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리스크파이브(RISC-V) 기반 반도체 칩을 쉽고 빠르게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 리스크파이브 익스프레스(RISC-V eXpress, RVX)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IoT/웨어러블 기기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가 매우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반도체 칩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것이 프로세서, 즉 CPU다.
현재 IoT/웨어러블 반도체 칩의 약 90%는 ARM사의 CPU를 사용하고 있다.
ARM사의 CPU를 사용하는 경우 설계 수정이 거의 불가능하고 로열티 부담이 있어 RISC-V 기반 칩이 CPU 제조·설계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RISC-V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에 필수적인 CPU 구조와 설계 자산(IP) 등이 오픈소스로 공개되어있다.
사용자가 라이선스 비용 없이 자유롭게 구조 변경 및 설계가 가능해 자체적으로 반도체 칩을 개발,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프로세서 개발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은 중소 팹리스 업체나 스타트업 등의 경우, 오픈소스 검증, 설계 플랫폼 구축, 긴 개발기간 등 높은 진입장벽으로 여전히 칩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ETRI가 자동으로 RISC-V 반도체 칩을 설계해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목표 성능에 적합한 IP를 선택한 후, 설계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손쉽게 반도체 설계를 할 수 있다.
특히, 본 플랫폼에는 IoT/웨어러블 분야에 특화된 초저전력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활용성이 높다.
본 기술은 온도역전현상을 이용해 전력 소모를 약 3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RVX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칩은 0.7V 전압으로 동작하는 IoT 어플리케이션을 0.48V 전압만으로 구동할 수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저전력 성능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본 플랫폼에 초저전력 기술 외에도 다양한 IP와 네트워크 기술,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모두 통합해 사용자의 목적에 맞는 시스템반도체를 자동 설계 가능토록 했다.
이밖에도 ETRI는 본 플랫폼을 대학 교육에 활용함으로써 미래 반도체 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앙대와 경희대 학부 과정에 2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설계 교육에 RVX를 적용, 반도체를 직접 설계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본 교육을 이수한 학부생들은 “제22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장관상 수상 및 국제 논문 발표 등으로 RVX 플랫폼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향후 연구진은 장비 국산화를 위한 반도체 설계기술 고도화 및 인체통신·인공지능 가속기 등을 결합해 지능형 엣지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ETRI 지능형반도체연구본부 이재진 책임연구원은 “RISC-V 기반 시스템반도체 개발의 진입장벽을 낮춤으로써 국내 RISC-V 기술 확산 및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해답으로 RISC-V eXpress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RISC-V 초저전력 프로세서 칩을 개발하여 저전력 설계 관련 우수 국제 학술대회인 ISLPED 및 IoT 관련 우수 국제 저널인 IEEE IoT Journal에 발표했으며 반도체 장비 개발업체인 ㈜알씨테크 등에 4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TRI연구개발지원사업 “경량 RISC-V 기반 초저전력 인텔리전트 엣지 지능형반도체 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정읍 산내 무명용사묘, 호국 영령 추모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는 6·25전쟁 당시 공비 토벌작전 중 산화한 150여 명의 무명 학도병을 기리는 위령제를 지난 25일 산내면 매죽리 산내무명용사묘에서 거행했다. 선열의 넋을 달래고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배객들이 참여해 전사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무명용사의 묘역은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
원광대학교병원, '제 21회 간호학술제' 성황리 종료
연구로 여는 미래간호, 근거기반 연구로 전문성 제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23일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간호부 주관으로 ‘제21회 간호학술제’를 개최했다. 원광대학교병원 간호부는 “BEST SAFE Nursing” 실현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임상 간호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간호의 발전과 .
익산산림조합, 나무심기 성금 2,000만 원 기탁
익산시는 익산산림조합이 녹색정원도시 익산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산림조합이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에 기탁한 2,000만 원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나무 식재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익산산림조합은 2021년부터 불우이웃 돕기, 나눔곳간 기부, 코로나19 및 수해복구 지원 ...
체육계 인권침해·비리 징계 요청 72건 미이행
체육계 인권침해 및 비리 사건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가 징계를 요청한 사건 중 72건이 처리기한을 넘겨 아직 종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피해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이 27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
전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예수병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예수병원이 완주군보건소와 협력해 지난 24일 완주군 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인력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등 5개 지역을 사업권역으로 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감염 ..
원광대학교병원,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전라지회 심포지엄 개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24일(금)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전라지회 심포지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최신 산부인과 내시경 및 로봇 수술 기법의 발전과 임상 적용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다빈치 로봇수술 및 라이브 수술 심포지엄(Robotic Symposium and Live Surgery Workshop)&rsq...
원광대학교병원, 역량강화 및 조직문화 개선 위한 통합 연수 가져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10월 24~25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7~8일, 14~15일, 21~22일 등 총 4회에 걸쳐 의정 사태로 중단됐던 직원 연수를 재개해, 교직원 역량 강화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통합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직원들의 심신 재충전과 조직 내 화합, 소통 능력, 리더십 함양을 통해 병원 경영자로서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