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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여자화장실 잇따른 불법촬영 - "여자화장실 들어갔지만 촬영은 안 했다" 주장 김만석
  • 기사등록 2022-01-22 09:47:03
  • 수정 2022-01-24 11: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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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뉴스데스크 영상 캡처



놀이공원 에버랜드에서 근무하는 남성 아르바이트생이 여자화장실에 숨어들어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미수, 성적 목적 다중이용시설 침입 등 혐의로 A씨(20대)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용인 에버랜드 내 식당과 연결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스마트폰을 칸막이 위로 밀어 넣어 B씨의 신체를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상한 낌새를 느껴 문제의 스마트폰을 발견한 B씨가 곧바로 나가 A씨를 붙잡았고,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제의 화장실에선 지난달 중순에도 “누군가 불법 촬영을 하고 도망간 것 같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의 스마트폰에 대한 포렌식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작년 말 신고된 불법 촬영 의심 사건과의 연관성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했다.


에버랜드 측은 "지난해 말 불법촬영 의심 신고가 들어왔을 때 주변 CCTV(폐쇄회로화면) 영상을 확인하고, 화장실 불법카메라 전수조사도 진행했다"면서 "직원 대상 교육도 진행했으며 현재 화장실 칸막이와 천장 틈을 메우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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