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유플러스, 가명결합정보로 신사업 발굴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 출범
  • 유성용
  • 등록 2022-01-24 14:07:43

기사수정
  • 통신-유통/제조-금융-CB-메타버스-공공 등 이종업종 보유 데이터 융합 분석
  • 상반기 중 가명처리 완료…가명결합·프라이버시 강화기술로 데이터 결합상품 출시


▲ 사진=LG 홈페이지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uplus.co.kr)는 가명정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 구축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댐이란 수자원을 모아 산업과 생활에 활용하는 댐처럼 빅데이터를 수집·가공해 여러 산업군에서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다. 이종 산업간 경계를 허물어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게 목적이다.

 

민간주도 데이터 융합기구인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에는 ▲통신(LG유플러스) ▲은행(NH농협은행) ▲금융(KB국민카드·롯데카드·하나카드) ▲신용평가(NICE평가정보) ▲유통/제조(LG전자) ▲메타버스(바이브컴퍼니) ▲공공(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경찰대학) ▲정보보호기술(크립토랩) ▲빅데이터컨설팅(NICE지니데이타) 등 12개 기관·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을 통해 참여사들은 온?오프라인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업종간 데이터를 결합하고 이를 통해 고객분석, 마케팅 전략 모델, ESG지수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은 올해 상반기 내 데이터 활용 항목에 대한 협의를 완료하고 데이터 가명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참여사들은 ‘코로나 이후 진행이 가속화된 각종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 ‘나노사회 소비현상에 기반한 진화된 고객전략수립’ 등 다양한 가명결합기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연내 실제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재현데이터’ ’동형암호’등 정보보호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도 수행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가입상품과 기종, IPTV 시청데이터, 실내외 이동 정보 등을 데이터댐에 제공할 예정이다. 사무국인 NICE지니데이타는 프라이버시 보호기술을 기반으로 신뢰중심의 안전한 데이터 결합을 지원하며 데이터 사업으로 축적된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석 및 컨설팅의 업무를 수행한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는 가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상품,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에 적극 참여해 고객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수 NICE평가정보 CB사업본부장은 “전국민 신용데이터와 업권별 대표기업간 데이터를 결합하고 대안신용평가모형 개선 및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ESG지수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그룹 내 데이터 관련 핵심 개발사인 NICE평가정보와 NICE지니데이타가 참여하여 민간주도형 데이터 융합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수 NICE지니데이타 상무는 “가상세계 플랫폼까지 고객경험을 확장하며 다양한 활용사례를 도출할 계획이며 메타버스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참여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