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북도 중원역사문화권 성격규명을 위해 학술조사 본격 추진
  • 김만석
  • 등록 2022-01-26 17:59:40

기사수정


▲ 사진=충북도청



충북도가 지난 1월 18일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충북 전역을 아우르는 ‘중원역사문화권’이 포함 된 법률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중원역사문화권 성격규명을 위한 학술조사 등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에 개정된「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약칭 역사문화권 정비법)은 기존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마한, 탐라 등 6개 역사문화권에 ‘중원역사문화권’, ‘예맥역사문화권’이 새로이 추가 되었으며, ‘마한역사문화권’에 충청지역을 포함하여 확대됐다.


이번‘중원역사문화권’신설을 통해 충북을 중심으로 강원·경북·경기 일부 지역에 분포하면서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문화가 융합되어 독특한 문화적 양상을 보이는 역사문화권이 법률적으로 확고히 정의가 되게 됐다.


충북은 고구려, 백제, 마한역사문화권에도 일부 지역이 포함 되어 향후 역사문화권정비법에 따른 국가적인 지원을 다각도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에서는 앞으로 확고한 ‘중원역사문화권’의 정립과 성격 규명을 위해 충북문화재연구원에 용역을 주어 올해부터‘중원역사문화권 자료집성 총서’ 발간과 ‘중원역사문화권 진흥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하는 ‘중원연구포럼’발족(2.17.예정)에 도 문화재팀과 충북문화재연구원이 참여하여 중원역사문화권 기초현황 연구 및 실태조사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순영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중원역사문화권은 고대 삼국의 문화가 녹아 있는 역사의 용광로 같은 곳으로, 이러한 문화다양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원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곳이다.”라며

“이번 법률 개정을 통해 충북도민의 역사문화 자긍심을 되찾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정된「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해 1월 도종환, 이종배 국회의원이 ‘중원역사문화권’을 포함 하는 법률개정 발의를 시작으로,

충북도에서는 3월‘중원역사문화권 설정과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국회의원회관 개최)’와 4월‘중원역사문화권의 위상정립과 미래비전 설정 학술대회(국제무예센터 개최)’를 개최하여 법안 개정의 당위성을 제시했다.


또한, 10월에는 (사)충청북도향토사연구회(회장 길경택)에서 중원역사문화권을 법안에 포함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여 지역 역사학계에서도 법안 개정에 큰 관심과 힘을 실어 주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