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한 미국인 해커가 혼자서 지난달 말 북한의 전체 인터넷망을 마비시켰다고 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익명의 해커 'P4x'는 이날 미국 IT전문매체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북한을 상대로 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서방의 해킹 조직이 관여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공격의 배후로 지목되거나 스스로 공격을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와이어드는 ‘독립 해커’인 P4x가 단독으로 북한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저질렀다면서 “밤마다 티셔츠와 잠옷 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거실에서 매콤한 옥수수 과자를 먹으며 외계인 영화를 보는 미국인 남성”이라고 해커의 정체를 설명했다.
그가 북한을 상대로 공격을 계획한 것은 1년 전쯤 북한의 스파이로부터 해킹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P4x는 와이어드에 “(북한에게) 우리를 공격한다면 한동안 당신들의 인프라가 마비될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 당국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개인인 나를 공격했는데, 미국 정부가 가시적 대응을 하지 않는 데 대해 매우 깊은 불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무도 나를 돕지 않는다면, 나는 스스로를 도울 것”이라며 미국 정부에 메시지를 보내는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응징에 나섰다고도 했다.
P4x는 북한 인터넷 시스템상 수많은 취약점을 찾아냈고, 자동화된 공격을 통해 북한 웹사이트를 마비시켰다고 전했다. 실제로 북한 외부에 서버가 있는 ‘우리민족끼리’를 제외하고 대부분 주요 웹사이트가 다운됐다. 그는 북한 정부를 공격한 것이지, 북한 주민들이 입을 피해는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에 대한 대규모 집단 해킹을 위해 오는 7일부터 ‘FUNK(Fuck you North Korea)’란 프로젝트명으로 핵티비스트(Hacktivistㆍ해킹으로 불의에 대항하는 행동주의자)를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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