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시, 인공지능 지역 확산사업 추진방향 공유
  • 조기환
  • 등록 2022-02-16 19:33:17

기사수정
  • 지역특화산업의 인공지능 융합 확대 및 인공지능 전문기업 육성


▲ 사진=대구광역시



대구시는 지난 15일(화) ‘인공지능(AI) 지역확산’을 주제로 대구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인공지능 선도 및 특화융합 사업을 소개하고 인공지능 기술 활용에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0월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합동으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열고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추진방향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역 간 인공지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 산업을 지역에서 분산 육성해 지역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에 광주를 국가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고 영남권을 포함한 5대 권역별 지역 강점을 반영한 대형 인공지능 사업(프로젝트) 추진, 지역별 주력산업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사업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대구시는 현재 준비하고 있는 인공지능 지역확산 사업의 추진방향을 소개했다.


우선 영남권 5개 지자체(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협력으로 기획 중인 ‘영남권 인공지능 선도사업’은 제조업 집약지인 영남권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생산설비 노후화, 인력부족 심화, 글로벌 공급망 위험 등의 제조업 이슈를 타개하기 위해 제조업 전주기(제품설계-제조-유통 등) 인공지능 기술확보와 영남권 인공지능 지역확산 및 자립화 역량 확보, 지속가능한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이 목표이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5개 지자체, 산하기관이 협력해 기획안을 마련 중이다.


다음은 지역특화산업에 인공지능(AI)을 융합해 특화산업의 품질향상 및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AI) 융합 지역특화산업지원사업에 대해 기 추진한 충청북도의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대구시의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대구시는 3월 공모신청을 목표로 자동차부품산업 수요기업 8개 사를 선정하고 SW·AI 공급기업(8개 사)이 참여해 수요기업의 데이터 진단과 품질향상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한 AI융합 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부품기업(수요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AI솔루션이 제대로 운용되는지 검증하는 공간으로 AI실증랩 구축방안을 수립 중이다.


마지막으로 수성구가 추진한 국민안전 실증랩 사업의 성과를 사업 참여기업인 ‘엠제이비젼테크’에서 발표했다. 이는 CCTV 영상데이터에 AI기술을 접목, 미아와 실종자 동선 분석과 같은 국민안전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 및 실증하는 사업으로 AI학습데이터 및 실증랩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기업들이 AI서비스를 개발했다.


인공지능 지역역량을 키우기 위한 대구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특화산업 분야 AI 솔루션 활용을 촉진하고 민간의 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지역 내 주력산업 쪽으로 확산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확대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