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턴제로, 광주소방본부에 'AI 기반 119 신고 접수 시스템' 공급
  • 조기환
  • 등록 2022-02-18 11:35:15
  • 수정 2022-02-18 11:36:00

기사수정
  • "그동안 만들어 온 음성인식 기술 좋은 곳에 쓰여 감회 새롭다"


▲ 사진=리턴제로 홈페이지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VITO)'를 운영 중인 음성인식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통합 상담 솔루션 기업 아일리스프런티어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119 신고 접수 시스템'을 광주소방본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리턴제로는 그동안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보여주는 비토 서비스를 운영하며 많은 양의 한국어 음성인식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축적해 왔다. 아일리스프런티어는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트렌드 분석, 대화형 AI 기술 등을 활용해 통합 상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광주소방본부는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도입해 실제 인명구조에 적극 활용 중인 기관이다. AI를 활용해 구급차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이송 중인 환자의 정보를 응급의료센터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온 바 있다.


'AI 기반 119 신고접수 시스템'은 긴박한 상황에서 어려운 음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리턴제로의 음성인식 기술과 신고자의 통화 내용에서 재난 위치, 상황, 증상 등 주요 키워드를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아일리스프런티어의 자연어 처리 기술이 결합됐다.


AI가 실시간으로 추출한 주소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동돼 출동 시 구조 대상의 위치를 클릭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환자의 증상에 맞게 적절한 구급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텍스트로 변환된 신고 상세 내용이 현장 출동 지령서에 반영된다. 과거의 신고 통화 내용을 텍스트 검색을 통해 찾아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광주소방본부 관계자는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인명구조에 힘을 더하고 있다"며, "이번 AI 기반 119 신고 접수 시스템을 토대로 국민의 안전과 보호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그동안 만들어 온 음성인식 기술이 좋은 곳에 쓰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의 보다 나은 라이프에 힘이 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