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200호 시대를 열다
  • 유성용
  • 등록 2022-02-22 19:13:21

기사수정


▲ 사진=대구광역시



박무근·김수금 미광전업(주) 대표이사 부부는 22일(화) 오후, 대구시청 별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신홍식 (사)아트빌리지 대표(대구 아너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대구에서 200·202번째 회원이다.


박무근 대표는 1979년 미광전업사를 설립해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오늘날 국내 최대 전기 자재 회사로 성장시켰다. 오늘이 있기까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우여곡절도 많았다. 하지만 신뢰와 성실함으로 사업을 일구었고, 2011년에는 모범납세자로 경제부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박무근 대표는 어려웠던 유년 시절을 생각하며 기부를 처음 시작했다. 근검절약을 생활화하며 본인이 쓰고 싶은 돈을 아끼고 모아 2001년에 기부를 위해 통장도 개설했다. 얼마씩 기부할지 고심한 끝에 전 직원 급여의 10% 금액을 본인이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매월 실천했다. 조용히 남몰래 어려운 이웃을 도와온 세월이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고, 그렇게 시작된 기부는 통장이 21번 교체될 때까지 이어져 왔다. 초창기에는 매월 100여 만원 정도를 기부했는데, 지금은 매월 700만원 정도로 금액도 크게 늘었다. 그러나 아직도 주변에서 박무근 대표의 이런 오랜 선행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동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을 꾸준히 도와 왔다.


2009년부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한국장학재단, 북한인권시민연합, 안중근의사기념관, 대한적십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월드비전과 종합복지관 같은 사회복지시설·기관에도 망설이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왔다.


고향인 군위의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 발전 기금을 기탁하고, 결연아동을 돌보는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참된 사랑을 실천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에는 자랑스러운 군위 군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19년에는 50년 전 고인이 되셨지만 군위가 고향이신 아버지의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을 기부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아버지(故박태조)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박무근 대표는 기부를 이어오며 더 밝고 따뜻한 우리 사회를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알리기 위해 고민 끝에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한 것이다.


박무근·김수금 부부는 “코로나가 발생한 지 3년에 접어들면서 실질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많이 생긴 것으로 안다”며, “성금은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는 것도 중요하다. 코로나로 힘든 이웃에게 잘 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 운동에 참여,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간 매년 2천만원씩 기탁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3.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4.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5.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6. 상북면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회, 이웃돕기 성금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상북면새마을협의회(회장 최종수),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석민)가 9일 울주군 상북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상북면새마을협의회 최종수 회장은 “추운 겨울 생계비 부담으.
  7. 울주군,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실시 ▲사진출처:네이버 울산 울주군이 지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가로등,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공용시설을 보수하고 개선한다. 올해 사업비는 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사용...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