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소희, 母 "채무 책임질 계획 없다"
  • 장은숙
  • 등록 2022-03-07 13:55:50

기사수정
  • 신씨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고 제대로 갚지 못한건 내 잘못"



▲ 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



배우 한소희(본명 이소희)의 어머니가 수천만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한소희 측은 "채무를 책임질 계획이 없다"고 7일 입장을 밝혔다.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입장을 통해 "어머니 신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며 "신씨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사한 사건이 몇 차례 더 있었다. 심지어 사문서 위조 사건도 있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고 알렸다.


"울산지방법원은 지난해 4월8일 '한소희 명의 계좌를 이용해 돈을 차용하였으나, 그로 인해 (한소희가) 채무 연대 책임을 진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며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추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 딸 이름을 돈을 빌리는데 이용하고,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해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9아토는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며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그럼에도 불구 강경한 대응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한소희 어머니 신씨에게 8500만 원을 사기 당했다는 고소장이 지난달 25일 접수돼 수사 중이다.


신씨는 2018년 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지인 B씨에게 고액의 이자를 주겠다며 8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다. 


유튜버 이진호는 6일 "한소희 역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피소됐다. 모친이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실명 계좌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차용증을 따로 작성하지 않은 탓에 상환 금액에 의견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다. "A씨가 '돈을 빌려서 5500만 원을 마련했다. 갚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피해자는 1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신씨는 "미성년자니까 옛날에는 엄마가 (통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만들어 놓고 들고 있었는데 내 통장을 못 쓰는 상황이 됐다. 몇 달 동안 쓴 거였고 그러고는 안 썼다"고 해명했다.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고 제시간에 제대로 갚지 못한 건 내 잘못"이라며 "개인 회생, 파산 신청하지 않고 열심히 갚겠다"고 약속했다.


한소희는 지난 2020년 7월에도 모친의 빚투에 휘말렸다. 당시 블로그를 통해 "다섯 살쯤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며 "스무 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됐고 자식 된 도리로 빚을 변제했으나 데뷔 후 어머니가 내 이름을 방패 삼아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적힌 차용증과 내 명의로 받은 빚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 있었다"고 직접 털어놓으며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3.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4.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7. 증권가, 지금의 하락을 ‘바겐세일’ 구간으로 보는 시각...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각각 27만5000원, 15… [뉴스21 통신=추현욱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쟁 충격 속에 10.56% 하락했다. 시장의 충격은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세가 쏟아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3.0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2.91% 빠지며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곤두박질쳤지만 반도체 업황의 &ls...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