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에서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농협중앙회장흥군지부, 정남진장흥농협, 관산농협, 천관농협. 용산농협, 안양농협, 용두농협, 장흥군축협, 장흥군수협, 장흥산림조합, 세진맛김, 장흥종합사회복지관, 님프만이불은 2,45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장흥군에 기탁했다.
장흥군은 이날 오전 청사 현관에서 간단한 기탁식을 갖고 강원도 삼척시에 구호물품을 실어 보냈다.
장흥무산김, 쌀, 라면, 이불 등 장흥군 특산품과 생필품 위주로 구성된 구호물품은 5톤 트럭 1대 분량으로 알려졌다.
장흥군청 공무원들도 이재민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군 공무원들은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을 모금해 피해지역 복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갑작스런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장흥군민 모두가 함께 응원할 것”이라며, “구호물품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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