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가 7개월여만에 1400원대에 재진입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3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하락한 1499.1원/ℓ으로 3월 첫째 주(1489.6원/ℓ) 이후 7개월여 만에 다시 1400원대에 진입했다. 1499.1원/ℓ은 올해 최고가(1584.6원/ℓ)에 비해선 85.5원 낮은 수준이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울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4원 하락한 1,582.1원/ℓ으로 전국 평균가와의 차이는 82.9원이었다. 반면 전국 최저가 지역은 광주(1475.5원/ℓ)로 최고가 지역과의 차이는 108.7원이었다.
23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1382원/ℓ(대구 동구)이었다. 같은 시각 휘발유가 1500원 미만인 주유소는 오피넷 가격 등록 주유소 중 72.7%(8707개)로 전주 대비 2.3%포인트 늘었다.
휘발유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 대비 3.3원 하락해 1,465.2원/ℓ을 기록했다. 상표간 최고-최저 차이는 48.1원/ℓ이었다.
셀프 주유소(1468.1원/ℓ)와 비셀프 주유소(1505.8원/ℓ)간 휘발유 가격 차이는 37.7원/ℓ이었고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의 휘발유 가격 차이는 24.2원/ℓ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주요 산유국 간 감산 합의 무산, 이란 원유 공급 증가 가능성 상승 등으로 2주 연속 하락했고 이에 따라 잠시 주춤했던 국내 제품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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