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노원구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과 산책로 등 총 61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의 심전도를 자동으로 분석해 전기 자극을 가하고 다음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응급 의료 장치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심폐소생술 시 자동심장충격기를 함께 사용하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3배 가까이 높일 수 있다.
구는 지속적인 보급사업으로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등 법적 구비 의무기관은 물론이고 복지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도 기기를 지원해 전국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총 860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 관리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자동심장충격기는 61대이다. 실내 15개소뿐 아니라 야외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이용이 잦은 근린공원과 하천변 산책로 등 야외 46개소에도 설치했다.
기존에는 0℃~40℃에 보관해야 하는 기기의 특성 상 실외 설치가 어려웠다. 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항온, 항습 기능을 갖춘 실외 보관함을 구축하고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야외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실외 46개소 중 전기 공급이 불가능한 17개소에는 국내 최초로 태양열 보관함을 개발하고 설치했다. 전기 없이도 야외 어디에든 보관함을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노원구 전역에 있는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는 ‘노원 스마트시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 위치와 가장 가까운 기기의 위치를 표시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 명소 및 구민들의 주요 이동 경로에 실외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로 설치해나가는 한편 이미 설치된 기기와 보관함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상시 심폐소생술 교육도 21일부터 재개한다. 구는 지난 2012년 3월 전국 최초로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같은 해 5월에는 구청 1층에 상설 교육장을 조성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의무 교육 이수자는 물론이고 구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매년 3만 명 이상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누적 수강인원은 23만 명에 이를 정도로 구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심정지가 발생하더라도 골든타임인 4분 내에 적절한 처치가 이루어진다면 뇌 손상을 방지하고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자동심장충격기가 응급 상황에 처한 환자들의 빠른 구조조치로 이어져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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