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범죄피해자 중 긴급을 요하거나 범죄피해자 지원단체․기관에서 도움을 받기 어려운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긴급지원시스템 Ui-pol 희망전달 프로젝트를 마련,시행 한다고 26일 밝혔다.
Ui-pol 희망전달 프로젝트는 의정부경찰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의폴카페를 활용하여 모금함을 설치,직원할인금액(500원)및 개인컵 사용시 할인금액(100원)을 자율적으로 참여하여모금된 금액을 범죄피해자 보호기금(긴급지원기금)으로 기부하는 것이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시청등 긴급복지지원제도가 있으나 지원대상 조건이 까다롭고 위기가정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으로 범죄피해자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는 실정이어서,독자적으로 범죄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이 없고 국가 범죄피해자 지원제도의 경우, 심의기간이 길고 절차가 까다로워 신속한 지원이 어려울 뿐만아니라 개인이 입원․치료비 등 일부 부담등 독자적인 지원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Ui-pol 희망전달 프로젝트를 마련 했다는것이다.
의폴카페는 좋은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의정부경찰서 내 커피숍을 설치, 직원과 민원인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직원들 근무의혹 고취 및 민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경찰서 1층에서 운영하고있으며,기부단체는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일정 금액이 모이면 모금액을 지정기탁금 형식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백윤기는 범죄피해자의 고통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현실에서 경찰관서가 피해자 보호․지원기금 조성에 앞장서는 것은 범죄피해자 보호원년의 의지를 실현하는 획기적인 일이라 생각한다며,지정기탁금을 기관 의사를 존중하여 금액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의정부 지역의 피해자를 돕는 일에 전액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권 의정부서장은 Ui-pol 희망전달 프로젝트를 통해 긴급히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에게 전달이 되어 범죄피해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