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26일 의정부지방법원 가사단독 배관진 판사를 초청,관내 경민중, 경민여중, 호원중학교를 대상으로 의정부 솔방울 프로그램 멘토판사 특강을 실시했다.
경민중에서는 26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로 진학과 또래조정에 관한 특강에서 배관진판사는 의정부 지방법원 소개, 법조인이 되는 길, 민사 형사 재판, 분쟁조정 방법, 재판의 종류, 소송 처리 절차 순으로 진행, 강의 중 중간 중간에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소상하게 해결을 해 주었다.
PPT 강의가 끝나고 30여 분간에 걸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경민중 이형주 학생이 사법고시에 합격하려면 얼마나 공부해야 하느냐?고 묻자,배관진 판사는 답변을,통해 본인의 경우 매일 쉬지 않고 꾸준히 10시간 이상 공부해왔으며 공부는 책상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 인내력이 중요하다며 평소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충고를 했다.
배관진판사의 특강은 1시간 넘게 진행됐으며,학생들에게 꿈이 있으면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며 젊은이로서 희망을 잃지 말라는 격려의말로 마무리했다.
경민중 장성일 교장은 강의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현직에 근무하는 법원 판사를 초청하여 학교에서 특강을 듣는 일이쉽지 않은 기회이므로, 오늘 진로 부터 또래 조정까지 많이 배우고 주제에 관련없이 평소 의심났던 것들에 대해서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2016년에도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학생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의정부지방법원 법관들을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