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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는 그의 아내에 대해 불쾌한 농담을 했다는 이유로 행사 주최자인 크리스 록을 때렸다. 윌 스미스는 이 행동에 대해 크리스 록에게 사과했다. 

윌 스미스는 자신의 SNS에 "크리스, 공개석상에서 사과드립니다. 제 자신을 제어할 수 없었고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되고 싶은 사람과 완전히 다른 일을 하는 것이 부끄럽습니다."라고 작성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농담을 듣는 것이 배우의 일의 일부이지만 아내에 대한 농담을 금할 수 없다고 썼다. 이 사건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가 조사하며 "아카데미는 어떤 종류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아카데미 시상식 기간인 3월 28일에 열렸다. 크리스 록은 최고의 다큐멘터리 후보를 발표하면서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짧은 머리에 대해 농담을 했다.

호스트는 스미스의 아내를 영화에서 머리를 밀던 데미 무어에 비유하며 "제이드, 사랑해요. '솔저 제인-2'에서 당신을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윌 스미스의 아내는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었고 심한 탈모 때문에 면도를 해야 했다.

진행자가 그런 농담을 한 후 윌 스미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에 올라가 호스트를 뺨을 때렸다. '킹 리처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윌 스미스는 관객들에게 사과하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