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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마을버스 주민편의시설 확충 적극 나선다 - 박성일 군수, 최근 현장행정의 날 소양에서 마을버스 주민 간담 - 마을별 운행 시간표 부착, 승․하차 안전을 위한 저상발판 설치 예정 오충일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2-03-31 10:53:22
  • 수정 2022-03-31 1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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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21] 오충일 기자= 전북 최초로 마을버스 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완주군이 지간선제 2단계 도입을 계기로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적극 확충해 나가는 등 마을버스의 조기 안착에 주력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날 오후에 ‘2022년 현장행정의 날’ 두 번째 일정으로 소양면 마을버스 환승편의시설 현장을 방문해 최등원 완주군의회 부의장과 임귀현·윤수봉·서남용 의원 등과 마을버스에 대해 소양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임귀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마을버스를 타시는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어 저상발판을 추가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고, 최등원 부의장도 “저상발판이 작동할 때 빈 공간이 생기지 않게 설계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참석 주민들은 또 소재지 내 환승시설 보완을 포함하여 다양한 운행시간과 마을안까지의 마을버스 운행, 버스시간표 부착, 버스 승하차 불편에 따른 저상발판과 LED 전광판 설치 등을 건의했다.


박 군수는 이에 대해 “현재 저상발판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5월안에 설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이 건의하신 운행시간표는 이미 버스정류장에 부착했으며, 아울러 야간 승·하차 안전을 위해 LED 전광판도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주민합의를 이끌어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전북 첫 공영제 마을버스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각급 기관·단체와 주민들께서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부름부릉 완주군 마을버스는 지난해 6월 이서면(1단계)을 시작으로 소양과 동상, 구이, 상관면(2단계)에서 시행중이다. 2단계의 경우 올해 2월 시험운행을 거쳐 3월 중순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3월 26일 첫차부터 변경된 시간표를 반영하는 등 주민 수요에 빠르게 응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영제 시행 전에 비해 운행횟수는 146회에서 308회로 162회 증가했으며, 마을 운행횟수도 5~9회에서 8~12회로 평균 3~4회가 증가했다. 운행거리도 천690km에서 천942km로 하루 평균 251km가 증가했다.


특히 마을버스 이용객은 일평균 400여 명으로, 공영제 시행 이전의 85% 수준까지 올라서는 등 단기간에 전북 첫 공영제가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마을버스 공영제가 소양 50호선과 같이 읍·면 내 경제순환 뿐만 아니라 읍·면간 경제 활성화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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