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재가동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후루카와 가쓰히사 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위원이 밝힌 것으로 미국의 소리(VOA)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루카와 전 위원은 오스트리아 빈의 민간연구단체 오픈뉴클리어네트워크(ONN)에 ‘2021년 12월 이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상황’ 보고서를 공개하고 “3번 갱도 부근에선 작년 12월부터 차량·인력의 움직임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후루카와 전 위원은 상업용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 내 4개 갱도 중 과거 핵실험에 사용된 적이 없는 3번 갱도로 통하는 남쪽 입구에서 활발한 핵실험 사전준비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촬영된 위성영상에서 3번 갱도 남쪽 입구 주변 행정구역 내에서 차량통행 등 활동량이 크게 증가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내에선 행정동 건물을 개·보수하는 움직임도 함께 확인됐다. 후루카와 전 위원은 “이는 북한이 핵실험장 일부를 복구했거나 복구하는 과정에 있음을 보여준다”며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위해 3번 갱도 복구에 나선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핵실험장 남쪽의 지원 시설 주변에서도 눈이 제거된 정황이 드러나 이들 시설이 계속 운영 중인 것으로 보이며 이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일부를 재가동했거나 재가동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후루카와 전 위원의 평가는 한미 군 당국의 평가와도 일치한다.
국방부는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와 관련해 ‘3번 갱도’ 주변에서 최근 복구 활동으로 추정되는 활동이 식별돼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위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갱도 복구는 1∼2개월 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특히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기술 검증을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적 중이라는 설명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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