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화) 오후 5시 서울 엘리니아 호텔 3층에서 앙드레김 작고 12주년을 추모하기 위한 '신비로운 앙드레김 의상 패션쇼' 가 열렸다.
배우 한지일이 패션쇼의 총 기획과 연출을 맡았다.
레전드 모델 진정아(본명:장은숙), 전대원과 연예인 김성희, 전다정 그리고 시니어모델 김수연, 차정민, 이라희 등이 무대를 빛냈다.
레전드 모델 진정아는 70년대 초반에 패션모델로 활동할 당시 패션모델로는 최초로 앙드레김 패션쇼에 참여하게 되면서 앙드레 김 디자이너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패션 모델로는 앙드레김 패션쇼 무대에 가장 많이 섰던 주인공이었다.
모델 진정아는 "패션디자이너로 명성을 날렸던 故앙드레김 추모 패션쇼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참석 소감을 밝혔다.
영화배우 겸 모델로 활동중인 배우 한지일은 "앙드레김 선생님께서 작고하신지 벌써 12년이나 되었다. 선생님은 우리 곁에 계시지 않지만, 그분을 그리워하는 많은 패션 매니아 특히 레전드 모델과 시니어 모델들에게는 선생님을 추모하고 되새기는 매우 뜻 깊은 무대였다"고 생전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로 명성을 날렸던 故앙드레김 추모패션쇼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국제대학교 가윤정 교수가 기획하고 연출한 '아름다운 앙드레김 의상 패션쇼'무대에는 엄중한 심사를 거친 레전드모델들과 연예인 게스트, 그리고10명의 시니어모델들의 콜라보 패션쇼가 큰 환호를 받았다.
70년대 톱 패션모델 진정아를 비롯해 전대원,김수연, 정유경, 김성희, 차정민, 이라희, 소남섭 등이 무대를 빛냈다. 특히 시니어모델 김수연은 영화배우 김희라의 부인이기도 하다.
한편, 레전드 모델 진정아는 70년대 초반 패션모델로는 최초로 <이본느 화장품>의 화장품 전속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