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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라이언, 미국 새 하원의장 선출 - 124년 만에 40대 하원의장 탄생 이지혜
  • 기사등록 2015-10-30 11: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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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소속 폴 라이언 의원이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에 선출됐다. 라이언 의원은 올해 45살로 124년 만의 40대 하원의장이 탄생됐다.


미 하원은 29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과반인 236표를 얻은 9선의 라이언 의원을 존 베이너 현 하원의장의 후임으로 선출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대표는 184표를 얻는데 그쳤다.


폴 라이언 의원은 어릴 적 극심한 가난과 역경을 딛고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로도 유명하다.


1970년 위스콘신에서 태어난 폴 라이언 의원은 16살 때 아버지가 숨진 뒤 사회보장연금으로 생계를 유지할 정도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대학 학비를 바련하던 폴 라이언 의원은 대학 시절 우연히 존 베이너 현 하원의장의 선거운동 자원봉사에 나선 것이 뒷날 정치적 인연으로 이어졌다.


폴 라이언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밋 롬니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면서 일약 전국구 스타이자 공화당의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는데, 특히 2013년 연방정부 셧다운(부분업무정지)을 볼모로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폐지를 둘러싼 예산안 다툼을 벌일 때 당내 강경파를 설득해 민주당과 합의를 끌어내면서 정치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라이언 의원은 이날 의장직 수락 연설에서 "솔직히 하원은 망가졌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만들고 있다"며 "의원들도, 국민도 이러한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 만큼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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