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터키, 총선서 집권당 압승 - 5개월 만에 단독 정권 출범 이지혜
  • 기사등록 2015-11-02 09:53:27
기사수정

터키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가 1일(현지시간)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단독 정권 출범 했다.


AKP는 이슬람에 뿌리를 둔 정당이며 AKP 대표인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독실한 무슬림으로 알려졌다. 그는 개표율 90% 상황에서 압승이 확정되자 트위터에 ‘신에게 찬양을’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2002년 총선에서 집권한 AKP는 13년 동안 단독 내각을 구성했지만, 지난 6월 총선에서 득표율 40.7%에 그쳐 연립 내각을 구성하지 못하고 5개월 만에 조기총선을 치르게 됐다.


AKP의 득표율이 5개월 만에 상승한 것은 이어지는 안보 불안에 국민들이 안정적인 단독정권의 필요성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안보 불안과 경기 침체 속에 안정을 위해서는 단독 정권이 필요하다고 호소한 전략이 주효해 득표율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쿠르드족 반군의 유혈 사태와 인접국인 시라아의 내전 상황 등 극심한 안보 불안에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유권자들이 민주주의적 가치보다 안정적 정부를 선택한 것이다.


한편 AKP 대표인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승리 수락 연설에서 “이 승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승리다. 우리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 신이 축복을 줬다”고 말했다.


또한 다부토울루 총리는 “이 나라의 누구도 패배해서는 안 된다. 오늘 패자는 없으며 모두가 승자”라고 말했다.


Source Format:SD
Audio:NATURAL WITH TURKISH SPEECH / PART MUTE
Locations:ANKARA, TURKEY
Source:AK PARTY POOL
Revision:5
Topic:Elections/Voting,Government/Politics
Source News Feeds:Core News
ID:tag:reuters.com,2015:newsml_WD37KZR5Z:5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821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예산군, 2024년 신규공무원 멘토링 및 직무·소양 교육 개최
  •  기사 이미지 아산시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 가정의 달 행사 진행
  •  기사 이미지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노동 존중 사회실현 기반 위해 노력할 것”
리조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