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8일) 기업 사외이사 활동을 하던 일부 인수위원들이 사외이사 사퇴 의사를 이미 전달했다며, ‘이해 충돌’ 소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오늘(8일) 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수위원 두 사람은 지난달 임명 통보를 받고 즉시 사외이사 사퇴 의사를 해당 기업에 전달했고, 다른 한 사람은 임명 통보 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지만 사퇴 절차가 진행 중이고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해 충돌’ 소지는 없다는 게 해당 위원들의 설명”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앞서 한 언론이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일부 인수위원들이 사기업의 사외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관하여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한 대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