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지난 2월 신용카드 지출액이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의 8일자 발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승인액을 합친 카드 총 승인액은 77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약 6조8700억원(8.9,%) 증가했다.
신용카드 거래 승인 건수는 17억2천만 건으로 5.9% 증가했다.
개인카드 승인액은 63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늘었고, 법인카드는 14조2천억 원으로 14% 증가했다.
법인 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개인카드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이 눈에 띈다. 코로나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거리두기 완화 정책으로 인해 기업들이 영업활동을 재개하고 회식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법인카드를 중심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숙박·음식점업과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 업종 카드 승인액이 1년 전보다 각각 2.5%, 1.9% 늘었다. 자영업자 관련 업종 승인액이 증가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거리두기 완화로 자영업자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였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8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