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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의회, 시리아 공군 파견 승인 거부 -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입장과 반대 이지혜
  • 기사등록 2015-11-03 14: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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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 PHOTO / OLI SCARFF

영국 의회가 향후 시리아내 공군 파견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일(현지 시간) 영국 하원 외무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리아내 군사 활동에 대해 국제사회가 입장을 정리하기까지 영국은 공군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의회는 덧붙여서 정부에 영국군의 참여가 시리아내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에 일조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라고 말했다.


보수당 소속인 크리스핀 블런트 외교위 위원장은 "이라크와 시리아내 연합군 세력이 일관성있는 전략을 가져야 하며 영국의 노력도 여기에 집중해야한다"며 "영국 정부는 25만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제적 외교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의회의 입장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입장과 반대된다.


영국 정부는 지난 7월 영국 공군의 IS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기 위해 의회 승인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캐머런 총리는 특히 공습에 반대하는 제러미 코빈이 노동당 당수로 선출되자 노동당 의원들의 의회 승인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와같이 캐머런 총리는 지속적으로 시리아 내 영국 공군 파병을 원하고 있지만 의회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한편 2013년에도 캐머런 정부는 의회에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 공습 승인을 요청했으나 이라크에 대해서만 승인받고 시리아 파병은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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