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숙 동두천시장 예비후보는 오늘(20일) 자신이 시장으로 당선되면 동두천 관내아파트 이름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동두천에는 LH주공 아파트들이 많다. 이들 아파트들은 거의 모두 송내, 지행, 생연 등 소재하고 있는 동명과 아파트단지 숫자가 결합된 단순한 명칭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이런 아파트 명칭은 오래되고 낙후된 동두천을 연상케 한다"고 지적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늘 염두에 두고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자신이 시장이 되면 “타 지자체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마을, △타운 등 독창적이고 산뜻한 이미지를 주는 이름으로 바꾸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공동주택 브랜드 품격을 높여 부동산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정계숙 예비후보는 “일정 비율 이상 주민 동의를 받아 시청의 심사 및 승인을 거치면 건축물 관리대장 기재사항 변경과 부동산 명칭 변경 등기 절차를 통해 아파트 이름 변경이 가능하다”며 “시장 당선 후 아파트 입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를 적극 추진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단순히 아파트의 이름을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주민들의 공동체 소속감과 이웃 간 연대의식을 제고하여 마을공동체 역량과 주민자치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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