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초상화가 처음으로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3일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보통은 초상화가로서는 가장 (잘하는) 평가를 받는 분들 가운데 선정해서 작품을 의뢰하는 것이 보통인데, 그 전에 '김형주'라는 신진 작가가 '어려운 시기에 수고가 많으시다'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낸다'고 나한테 (그림을) 보냈다"며, 이어 "굳이 옛날 같은 방식없이 이왕에 선물로 받은 초상화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3일 오후 2시 25분 쯤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공포안을 모두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검찰 수사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선택적 정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어 국회가 수사와 기소의 분리에 한 걸음 더 나아간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